경제·금융

"개인투자자 보호단체 설립해야"

랠프 네이더 주장엔론, 타이코, 월드컴 등 미 기업의 회계 스캔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 소비자 운동의 기수인 랠프 네이더(사진)가 개인 투자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전국 규모의 단체 설립을 주장하고 나섰다. 8일 CBS마켓워치에 따르면 네이더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월가와 미 정부가 공공의 이익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전국적 규모의 개인투자자 보호단체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네이더는 "투자자들은 회계 부정 관련 경영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를 원하고 있다"며 "다만 5,000만 명에 달하는 투자자들은 조직화되지 않아 이들을 단죄할 힘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감독당국이 시장 신뢰와 정의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미 경제는 더욱 황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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