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모델에서 프리미엄 대형차까지.'
수입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제품 출시에 있어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급 대형차를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꾸준히 충족시키면서도 이전에는 큰 관심을 기울지 않았던 소형 모델('A·B· GLA·CLA클래스' 등)까지 잇따라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튼실하게 넓혀가는 중이다.
최근 공개된 '뉴 CLS클래스(사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시 원래의 전공 분야로 돌아와 회사의 역량을 쏟아 부은 차다.
10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등장한 CLS클래스는 쿠페의 다이내믹함과 세단의 실용성을 접목한 최초의 4-도어 쿠페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1년 국내에 들어온 2세대 모델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으로 귀환한 이 차에는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무려 255단계의 밝기 조절을 통해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굽은 도로와 원형 교차로 등에 진입한 경우 알아서 조명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까지 갖춘 시스템이다. 가격은 모델별로 8,500만~1억6,990만원으로 책정됐다. 본격적인 판매는 이달(12월) 중순부터 이뤄진다.
/나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