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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이 경남 김해와 창원에 새로운 점포를 개점하는 등 동남권 금융벨트 확장에 나서고 있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김해시 삼정동 JW웨딩컨벤션센터 1층에 김해지점을 마련하고 9일 개점행사를 개최했다. 김해지점은 대구은행의 253번째 지점이자 경남권 2번째 점포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부산 5곳을 비롯, 울산 2곳, 경남 2곳 등 동남권에 모두 9곳의 지점을 운영하며 동남권 DGB금융벨트를 강화하게 됐다.
이날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도 대구은행 창원영업부 4층에 DGB캐피탈 창원지점을 오픈했다. DGB캐피탈은 지난 2012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대구지점을 비롯, 부산, 안산에 이어 이번에 창원지점을 개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포를 확충하고 있다.
윤상일 DGB캐피탈 창원지점장은 “선박 및 의료 리스 등 신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창원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자금 및 설비지원으로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김해는 미래 전략산업과 첨단업종이 집중된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추도시로, 김해지점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