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금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필드 이벤트가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골프장들이 이용료 할인과 경품 제공 등의 혜택을 마련하는 한편 가족 동반 이용객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는 등 본격 성수기 마케팅에 들어갔다.
떼제베CC(충북 청원)는 개장 5주년을 맞아 ‘온 그린 이벤트’와 ‘언더파 도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4개의 파3 홀 가운데 3개 이상에서 동반자 4명 전원이 티샷을 그린에 올릴 경우 30만원 상당의 식사와 요리를 제공하고, 퍼블릭인 솔로몬 코스 18홀 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이용객에게 퍼블릭 9홀 무료이용권 2매를 선물하는 것이다.
서원밸리 퍼블릭(경기 파주)은 ‘가을에 드리는 푸짐한 음식 선물’이라는 테마를 걸고 식당의 음식값을 절반 수준으로 내려 받고 있다.
태영CC 퍼블릭(경기 용인)은 예약ㆍ이용ㆍ매출 등의 누적에 따라 무료 라운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운영 중이며 프리스틴밸리GC(경기 가평)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한 팀에게 생맥주와 마른안주를 제공하는 ‘버디버디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또 썬힐GC(경기 가평)는 11만원에 9홀짜리 파3 코스 2회 라운드와 정규 9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주말 맞춤 상품의 예약을 받는다.
이밖에 그랜드CC(충북 청원)는 이 달 말까지 평일 오전 6시42분 이전, 오후 5시대 9홀 이용료를 할인해주고 천룡CC 퍼블릭(충북 진천)은 SBS골프닷컴 회원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인 27ㆍ29일에 4인 중 1명의 그린피(12만원)를 면제해준다.
리조트형 골프장들의 패키지 상품도 많다.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경기 용인)는 단지 내 골드ㆍ코리아CC와 콘도를 묶은 추석 연휴 패키지를 운영한다. 골드와 코리아CC에서 1회씩 라운드를 하는 1박2일 상품부터 3회씩 총 6회 라운드 하는 2박3일 상품까지 4가지 패키지를 판매, 단기간에 라운드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회원의 이용요금은 55만~153만원.
레이크힐스안성도 추석 특별 1박2일 패키지를 마련했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20팀에 한해 고품격 골프텔 숙박과 18홀 라운드를 실속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4인 기준 그린피(56만원)와 1박(25만원)을 포함한 가격은 58만5,000원이며 2인 기준은 29만5,000원이다.
9홀 코스와 호텔을 갖춘 수원 라비돌 역시 18홀 라운드와 호텔 1박, 조식, 헬스ㆍ수영장 무료 이용 등을 묶은 주중 패키지(2인 기준 30만~32만원)와 주말 패키지(2인 기준 38만2,000원)를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