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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아파트 2개월 연속 줄어

수도권도 감소세로 전환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도 넉달 만에 미분양아파트가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50가구로 전월에 비해 2,936가구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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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전달에 비해 1,358가구 줄어든 2만7,603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것은 지난 10월 이후 4개월만이다. 인천의 경우 송도에서 잇따른 신규분양으로 213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서울은 187가구가 줄었고 경기도는 1,333가구나 감소다. 경기 지역 미분양이 크게 준 것은 서희건설의 양주 덕정 미분양분이 한달새 187가구 팔려나갔고 광주 실촌면 현진에버빌의 미분양트도 264가구 줄어든 것이 원인이었다. 김포에서도 한달새 150가구의 미분양이 소진됐다.

지방의 경우 강원ㆍ울산ㆍ부산 지역에서 일부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월 대비 1,578가구 감소한 3만7,247가구를 기록했다.

미분양 아파트는 85㎡ 초과 중대형이 3만8,532가구였으며 85㎡이하 중소형은 2만6,318가구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3만1,452가구로 전월보다 287가구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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