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장사 1분기 실적 좋아 주가에 긍정적"

상장기업들의 1ㆍ4분기 기업이익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이익전망까지 상향 조정될 경우 주가 모멘텀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과 코스닥스타지수를 구성하는 230개 종목 가운데 1ㆍ4분기 실적을 발표(21일 기준)한 18개기업 가운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5% 이상 웃도는 곳이 9개로 5% 넘게 밑도는 곳(5개)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치를 넘는 호실적을 낸 곳은 포스코ㆍLG디스플레이ㆍ메가스터디ㆍLG전자ㆍLG화학 등으로 주로 소재 및 IT업종에 집중됐다. 박정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어닝시즌 초반이어서 속단할 수 없지만 최근 이익 모멘텀의 상승반전, 시장 우호적인 환율변화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업들이 내놓는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율 흐름상 1ㆍ4분기가 저점인 것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실적이 주가의 상승 견인 요인이 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1개월 전과 비교해 올해 예상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LG전자ㆍLG디스플레이ㆍ포스코ㆍLG화학 등을 선별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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