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상한가 종목이 무려 224개나 쏟아져 개장이후 가장 많은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29일 코스닥시장은 이틀간 조정을 보였던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해 몇몇 종목에 대한 불공정매매관련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1.21포인트 상승한 266.37포인트를 기록, 연중 최고치 266.71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마감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조업종도 41.45포인트 오르며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유통서비스도 6.80포인트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무려 358개로 거래된 종목 449개의 무려 80%가 상승했으며 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를 비롯한 82개에 불과했다.
거래대금은 4조3,646억원, 거래량은 2억7만주로 마감해 최근 기록한 거래규모에 비해 줄었는 데 이는 거래종목의 절반이 일찌감치 상한가에 안착한 후 움직이질 않아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롬기술은 100%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적용된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외국인매수세가 집중된 터보테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크로젠 벤트리로 구분되는 생명공학주의 고공행진은 이날도 이어져 인터넷·정보통신주와 함께 새로운 테마주로 부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반면 외국인 매수세가 줄어든 로커스가 하락해 주도주간에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은 순매수를 기록, 10일연속 매수우위 행진을 이어갔는 데 순매수 규모는 크게 줄어 61억원에 불과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