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보證 “내년초 900선 돌파”

교보증권은 11일 국내증시가 경기회복세와 세계적 유동성 공급을 기반으로 연말이나 내년초에 9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송학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증권거래소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이어져 주가의 상승 추세는 계속되며 IT핵심주, 중국 관련주, 은행주가 주가 강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의 실적 모멘텀이 4ㆍ4분기에도 지속돼 상승세가 내년 1ㆍ4분기까지 연장될 것”이라며 “미국 펀드의 불법문제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770선 정도를 바닥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또 “최근 IT섹터와 비IT섹터, 수출업종과 내수업종,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이 중장기적 추세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증시전망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우며 내년 1분기를 고비로 하반기께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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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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