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품 포커스] 외환銀 어학연수자금 대출

외환은행은 지난 주부터 해외어학연수 비용을 대출해주는 '어학연수자금대출'을 실시하고 있다.이 상품은 국내 대학(원)생과 대학졸업 후 2년 이내이면서 15개월이내의 단기 연수자를 대상으로 하며 유학비용 중 등록금ㆍ수업료ㆍ기숙사비ㆍ유학생 보험료 범위내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로 유학가는 학생에게는 필수인 유학생 보험은 대출시 자동가입되며 국내에서 가입할 경우 연간부담금이 400달러 미만으로 현지 보험에 비해 저렴한 장점이 있다. 게다가 외환은행에서 운영하는 유학포털사이트(yes4study.com) 회원인 경우엔 보험료가 할인된다. 대출기간은 1년 이상에서 4년까지이며 금리는 기간에 따라 9.75~10.5% 범위 내에서 적용된다. 연수기간 중 이자만 상환하고 귀국 후 원금분할 상환이 가능하며 신용보험료는 1.02~4.18%이다. 급여소득 또는 재산이 있는 부모나 형제를 연대보증인으로 세워야 하고 외환은행과 제휴한 유학원의 대출추천이 필요하다. 대출받은 학생에게는 유학관련 수속에서부터 현지 애로사항 해결, 그리고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취업까지 알선해주는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헤드헌터사나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에게 학생의 해외 연수내역을 제공하고 채용정보 등을 교환,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1세기 국제화시대 인재들이 연수비용 부족으로 해외어학연수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이번 상품을 만들게 됐다"며 "귀국 후 사회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업체 채용정보 등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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