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하철6호선 부분개통으로 가닥

지하철6호선 부분개통으로 가닥 시공업체 퇴출로 일부구간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6호선이 미완공된 5개역을 건너뛰는 '부분 개통'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시는 21일 6호선 상월곡∼응암역 구간에 대해 현재 완공되지 않은 5개역(광흥창, 이태원, 한강진, 버티고개, 약수)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만 빠르면 다음말 초 우선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호선 상월곡∼응암구간은 총 27㎞에 32개역으로 다음달 초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약수역~이태원역의 공사를 맡은 신화건설㈜과 광흥창역의 시공사인 ㈜한양이 퇴출됨에 따라 공사가 늦어지면서 연내 완전개통이 어렵게 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5개역의 공사가 현재 96%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완공까지는 한달이상 예상돼 이에따른 운영손실도 29억원이 예상된다"며 "현재 인터넷 설문조사등을 통해 여론을 수집하고 있으며 부분개통을 원하는 시민들이 다소 많아 이미 완공된 27개역을 우선 이용할 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입력시간 2000/11/21 18: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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