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지동원과 FIFA U-20 세계여자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김진영 선수, 이보연 이호동 현사마을 노인회장, 박성수 한경면 두모리 개발위원장 등이 29일 2010년 ‘제주시를 빛낸 시민’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추자도 출신의 지동원(19)이 제19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축구 국가대표로 참가해 3ㆍ4위 결정전에서 동점골과 결승골을 넣어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하며 제주시민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우도 출신의 김진영(20)은 한국 여자축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열과 성을 다해 훈련을 소화하고, FIFA가 주관하는 U-20 세계여자월드컵대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첫 세계 3위에 등극하는데 크게 기여해 한국 여자축구와 제주의 명예를 전 세계에 빛냈다고 평가했다.
이보연(81) 노인회장은 제주의 전통 테우 제작 전문가로서 2003년부터 시작된 이호테우축제에 사용되는 테우를 전통 방식으로 그대로 재현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대외에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성수(56) 개발위원장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주민 주도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정주공간을 조성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전국단위 권역사업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분야 1위 및 권역분야 우수권역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