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대강 주변 오염시설 단속

장마철 틈탄 폐수·폐기물 무단투기등 예방위해환경부는 2일 장마철을 맞아 한강과 낙동강ㆍ금강ㆍ영산강 등 4대강 상수원의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일부터 10일까지 환경오염 우려시설을 대상으로 민ㆍ관 합동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중앙환경단속반과 환경관리청, 4대강 환경감시대, 지자체와 민간 환경단체 등 29개 기관에서 차출된 67개조 972명이 투입돼 상습위반 업소와 수질유해물질 및 지정폐기물 배출업소, 유독물 등록업소, 대형음식점과 숙박업소, 대규모 축산시설 등 1,300개의 상수원 오염우려 시설을 단속하게 된다. 중점 단속분야는 호우를 틈탄 폐수와 폐기물의 무단투기, 폐수와 폐기물, 유독물을 방치해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흘려보내는 행위, 오ㆍ폐수 처리시설의 비정상 가동과 무허가 배출시설의 설치행위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고질적 위반행위는 환경감시대가 직접 수사, 송치토록 하는 한편 위반업소는 재발방지를 위해 명단을 언론에 공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특히 산업단지 배출업소 단속권의 지자체 위임을 2개월 앞두고 있는 만큼 관리전환기를 틈탄 오염행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합동단속이 끝나더라도 당분간 지자체 와의 합동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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