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구매시 조달수수료 5% 할인

정수기, 항온항습기 등 195개 품목 대상

앞으로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구매하면 조달청에 납부해야 되는 조달수수료의 5%가 할인된다. 조달청은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9일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여러 기관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단가계약(MAS 포함) 품목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5% 할인한다고 1일 밝혔다. 조달수수료 할인 대상은 중소기업자가 직접 생산ㆍ제공하는 제품으로 중소기업청장이 지정한 정수기, 항온항습기 등 195개 품목이다. 조달청은 이번 조치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가 보다 촉진돼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은 그 동안 공사용 자재의 분리발주 제도 등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확대를 지원해 지난 10월말 현재 11조 2,483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민형종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조달수수료 인하 조치에 따라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중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며 “조달청은 중소기업들이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FTA로 활짝 열린, 해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외국 조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강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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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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