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사의 후계자인 매튜 햇필드 나이트(34)가 지난 23일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 동쪽의 한 호수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숨졌다고 25일 현지경찰이 발표했다.
나이트는 나이키사의 공동 창업주이자 사장인 필 나이트의 장남으로 산살바도르에서 동쪽으로 14㎞ 떨어진 일로팡고강에서 친구들과 다이빙을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미국인 한명이 23일 오후 친구들과 다이빙을 하다가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일간 엘디아리오 데 오이지에 따르면 나이트는 물에 빠져 질식해 숨졌으며 나이트의 친구들은 20㎙ 깊이에서 다이빙을 하다 나이트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물 밖으로 끌어내 소생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
/산살바도르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