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경제 전망] 생산자물가·소비자 전망지수 발표

이번주에는 18대 총선이 치러지고, 한국 첫 우주인이 우주로 향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또 성장ㆍ물가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국제금융시장, 원자재가격 등의 흐름도 여전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치러질 18대 국회의원 선거는 새로운 정치지형의 태동과 더불어 새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추진력이 생기느냐 관점에서도 중요하다. 새 정부는 그간 표심에 영향을 끼칠 공기업 민영화 등 공공분야 개혁, 한반도 대운하 건설 등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왔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의 경우 총선공약에서도 빠질 정도였다. 특히 총선 뒤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정책방향에 대한 치열한 논쟁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물가냐, 성장이냐를 놓고 중앙은행과 한바탕 논쟁을 치른 정부가 여권이 국회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경우, 대표 공약인 7ㆍ4ㆍ7(7%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위의 경제대국) 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 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은 물론, 미국 등의 금융시장의 안정여부도 관심이다. 국내물가가 원유, 광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으로 급등하면서 경기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다,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주식시장은 물론 환율시장 불안까지 겹치면서 거시경제 전반이 좋지 않다. 그나마 지난 주 미국의 금융시장 안정, 광물가격 등의 급등세 진정이 나타나면서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주 흐름까지 봐야 이후 추세상의 안정 여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 물가를 발표한다. 생산자 물가는 소비자 물가 흐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측면에서 2월에 이어 3월에도 급등세를 보일 경우 물가정책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3월 소비자전망조사(7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경기심리의 둔화여부를 살표 볼 수 있게 된다. 8일 저녁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도 탄생한다. 이소연 씨는 50시간 동안 우주를 비행한 뒤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 뒤, 초파리의 노화 과정, 무중력 상태에서 세포 관찰 등 총 18가지의 우주 과학실험도 진행하고, 우주 인터뷰도 가질 예정이다. 밥, 김치, 고추장, 된장국 등 한국 우주식단을 선보인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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