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최대한 조기집행<br>지역경제 살리기 적극나서
| 김호경(왼쪽 4번째) 토지공사 대구경북본부장과 김관용(〃5번째) 경북도지사, 박승호(〃6번째) 포항시장이 포항종합기술산업지구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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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방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구미공단의 IT업종 불황과 포항 철강산업 침체, 미분양아파트 등으로 대구ㆍ경북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토공이 지역에 필요한 생산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사업비를 최대한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선다는 내용이다.
토공 대구경북본부는 우선 대구혁신도시 등 현재 진행중인 3개 사업지구에 대한 올해 사업비(5,000억원)의 60%(3,000억원)를 상반기에 투자키로 했다. 또 지난해 실시계획이 승인된 영천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조속한 보상에 착수, 자금 유동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정책사업인 대구국가산단(999만㎡)과 포항국가산단(930만㎡)은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하고, 경제자유구역중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376만㎡)는 1분기 내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신규 수요가 예상되는 칠곡 왜관3산단(78만㎡)과 경산 진량4산단(252만㎡)은 국내경기 등을 감안해 지자체로부터 조기에 사업을 인수 받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사회공헌과 관련해서는 올해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드리미(Dream-y) 봉사단’을 구성, 다문화가정 지원과 결손가정 후원, 취약계층 공부방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호경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경북본부가 진행 또는 예정인 대형사업만 정상적으로 추진돼도 지역경제력이 급상승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