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히타치조선-NKK, 내년 10월 합작社

일본 조선업계 3위인 히타치조선과 6위인 NKK가 내년 10월까지 합작 회사를 설립, 조선사업부를 통합할 계획이라며 14일 합병안을 구체화했다. 양사는 올 초에 이미 합병 계획을 발표했었다.유니버설 십빌딩으로 명명된 신설 회사는 총 자본규모 550억엔(4억3,630만 달러)으로 양사에서 동등한 지분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체 3200명의 직원을 확보하고 연매출 1,5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내년 2월까지 사업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NKK의 시모가이치 요이치 사장은 "가까운 미래에 중국 조선업체들이 한국 업체들을 대신해 일본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대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번 합병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