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엑손, BP 인수 검토”, 영국 언론

미국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이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를 낸 BP를 최대 1,000억 파운드(약 181조8,68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데이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 엑손이 “BP인수 문제를 검토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미 행정부에 요청했으며, 정부는 엑손의 BP 인수를 방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엑손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엑손은 BP 주가가 원유유출 사고로 크게 떨어졌고 기업 이미지도 실추됐기 때문에 인수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고 보고 매수를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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