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제어(대표 한철우)가 중국의 자동제어시장에 진출한다. 또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자동제어설비를 진단하는 원격유지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광명제어는 10일 중국의 전력회사인 동북전력학원과 공동으로 자본금 2억원 규모로 「북경송화공제공정유한공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날 중국현지서 합작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분은 50대 50이다.
합작법인은 앞으로 동북3성(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의 전력수요에 맞춰 자동제어시스템을 대량 생산,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조만간 자동제어설비를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며 관련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광명제어는 또 각종 플랜트설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에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컴퓨터통신을 통해 시스템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원격유지시스템(RMS·Remote Maintenance System)을 개발했다.<한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