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潘 총장 비서실장에 남비아르

유엔대변인엔 몽타스 임명



공식 업무를 시작한 반기문 신임 유엔 사무총장이 인도 출신의 비자이 남비아르 전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을 비서실장에 임명한다고 구랍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반 총장은 또 아이티의 방송캐스터인 미셸 몽타스를 유엔 대변인으로 기용했다. 신임 비서실장에 임명된 남비아르는 교수 출신으로 인도 정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으며 유엔 대사를 비롯해 파키스탄ㆍ중국ㆍ말레이시아ㆍ아프가니스칸 대사를 역임한 베테랑 외교관이다. 몽타스 신임 유엔 대변인은 피살된 아이티의 라디오 캐스터 장 도미니크의 부인으로 남편 사후 방송국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2004년 총회 대변인 등 지난 수년간 유엔 홍보부서에서 일해왔다. 한편 유엔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발표되지 않은 행정운영담당 사무차장에는 전임 코피 아난 총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멕시코의 알리시아 바르세나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이브라힘 감바리가 맡아온 정치담당 사무차장의 경우 미국과 영국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화유지활동(PKO) 담당 사무차장은 현직인 프랑스의 장 마리 게노가 최소한 수개월간 유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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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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