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예비상장업체] 대교

대교(대표 송자)는 지난 86년 설립된 교육서비스 업체로 국내 교육업계 선두기업이다. 주력사업인 `눈높이` 브랜드의 학습지 사업은 지난해 말 회원 수(240만명) 기준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50%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학습지사업은 방문교사가 회원을 방문해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격은 대부분 월 2만5,000원~4만원대의 저가로 형성돼 있어 경기가 하락하더라도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안정적인 사업이다. `눈높이` 브랜드는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시행하는 2003년 한국 브랜드파워에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현금흐름과 재무건전성, 눈높이 브랜드의 시장지배력, 지주회사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 및 전문경영인에 의한 경영 등 내부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게다가 OECD국가 최고 수준의 교육시장과 높은 교육열 등 국내 교육환경도 대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부분이다. 대교는 현재의 회원제 방문학습 시스템과 더불어 유아교육사업ㆍ학원사업ㆍ해외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의 오프라인 학습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사이버 교육사업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포탈 사이트인 `에듀피아`를 운영하고 있으며, 1월 현재 온라인 회원은 150만명을 돌파했다. 대교는 15~16일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며, 공모가는 4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200만주를 청약 받을 예정이며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30만주, 대우ㆍ동원ㆍ한국투자ㆍ한화ㆍ현대증권이 각각 2만주씩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공모 후 67.7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이 주식은 상장 후 6개월간 보호예수 된다. 거래소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3일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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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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