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플라자 태평로점 내일 개점

◎5,700평 규모 매장 전문점 형태 구성/“문화시설도 완비 신세대 중심 영업”삼성그룹의 두 번째 백화점이 문을 연다. 삼성물산은 27일 복합쇼핑센터형 백화점인 삼성플라자 태평로점을 개점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그룹 본관빌딩과 인근 삼성생명빌딩, 삼성태평로빌딩 지하를 연결, 매장면적 5천7백47평 규모로 오픈할 삼성플라자 태평로점은 지난 95년 12월 동방플라자란 상호로 백화점을 운영하던 신세계백화점이 철수한 후 2년만에 새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태평로점은 2천4백41평의 쇼핑시설 및 식당시설(1천1백평), 문화시설(7백6평), 접객시설(1천3백평), 휴식시설(4백90평)과 승용차 1천1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 등을 갖추었다. 태평로점 최홍림 점장은 『매장을 기존 백화점과는 다른 전문점형태로 구성했으며 이중에는 사무용품전문점인 오피스메카, 스포츠용품전문점인 오쉬만메카, 그리고 서적·음반코너, 멀티미디어카페, 기프트숍, 샤퍼이미지 등 특색있는 매장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또 갤러리와 영화관, 특별행사장, 소공원 등의 문화·편의시설을 갖췄다. 삼성은 태평로점의 주고객을 20∼30대 직장인과 젊은층에 맞춰 인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신세대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최점장은 『신소비 풍토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문화편의 제공,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점포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플라자 태평로점 개점을 기념하기 위한 호주의 퍼포먼스그룹,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의 기념공연이 27일부터 다음달 2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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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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