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그린 "반갑다, 세리"

29일 제주 CJ나인브릿지크래식 이어… 내달 4일 女대회 시즌 최종전도 출전

국내 그린 "반갑다, 세리" 29일 제주 CJ나인브릿지크래식 이어… 내달 4일 女대회 시즌 최종전도 출전 박세리(27ㆍCJ)가 국내 여자골프대회 시즌 최종 전에 출전한다. 최근 한 달 동안 휴식기에 들어갔던 박세리는 이번 주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다시 한 주간 쉬었다가 오는 24일 귀국, 29일부터 제주에서 펼쳐지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 참가한다. 이어 11월 4일부터 6일 동안 경기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펼쳐지는 총상금 3억원의 ADT(캡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ADT(캡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는 창설 경기로 올 시즌 국내 여자 골프계 최종전이다. 이 대회는 이미 수개월 전에 창설이 결정됐으나 시즌 최종 전답게 유명 선수를 출전시키고 싶다는 주최측의 의견이 강하게 반영돼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었다. 당초 박세리가 나인브릿지클래식 후 11월 첫 주에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과 일본 LPGA투어 경기인 미즈노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기 때문. 그러나 지난 7일께 박세리가 미즈노 클래식 불참을 결심하면서 ADT캡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세부 일정이 정해졌다. 대회 주최측은 박세리와 함께 강수연(28ㆍ아스트라)의 출전도 섭외 중이다. 이 대회 주최 사는 71년 캡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지난 달 ADT에 인수 합병된 무인경비업체. ADT는 세계 100여 국가에 7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 보안업체로 미국 LPGA투어 시즌 최종 전인 ADT챔피언십도 주최하고 있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 출전 결정으로 지난 5월 MBC-XCANVAS여자 오픈에서 이어 올 시즌 순수 국내 대회에만 2번, LPGA투어 경기인 나인브릿지 클래식까지 포함하면 3번 국내 골프장에서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됐다. 또 11월 14일 타이거 우즈, 최경주, 콜린 몽고메리 등과 제주 라온GC에서 펼치는 스킨스 게임까지 하면 모두 4번에 걸쳐 국내 경기에 참가, 미국 무대 데뷔 후 가장 많이 국내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게 된다.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4-10-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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