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통신(대표 황기연)은 정규직 직원 중 10% 가량인 46명을 감축하는 등 핵심사업 역량 집중을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원 대상 46명이 모두 대기 발령돼 퇴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규 직원은 총 485명에서 439명으로,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직원 수는 650명 수준으로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등기 임원 1명이 감축돼 전체 임원이 6명으로 줄어드는 등 임원 구조조정도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유사업무의 통폐합으로 지원부문 인력을 축소, 조직 슬림화를 지향했다”며 “퇴사자 중 일부는 회사측의 지원으로 대리점 등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은 국제전화와 시외전화를 통합해 전화사업전략팀으로, 초고속인터넷ㆍ데이터사업을 통합해 데이터사업전략팀으로 개편했으며 마케팅본부와 데이터사업본부를 통합해 마케팅 전략기능을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전체 조직은 기존 체제에서 2본부, 2실, 11팀을 줄여 3본부, 1단, 1연구소, 6실, 2센터, 22팀, 8영업지사 체제로 개편됐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