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맥슨전자/올경상익 2배 껑충 40억

◎CDMA단말기 본격판매 수익성 대폭 향상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맥슨전자(대표 윤원영)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개인용 휴대폰 단말기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올해 경상이익이 전년보다 2배정도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9일 회사관계자는 『국내 및 미주지역에서 채용하고 있는 개인용 휴대폰 전송방식인 CDMA 단말기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며 『내수의 경우 주로 SK텔레콤에 납품되는데 월 2만대정도가 예상되고 수출은 미국과 중국 등에 월 1만5천대 가량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제품의 경우 내수 납품가격이 대당 40∼50만원선의 고가로 마진폭이 크기 때문에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회사관계자는 또 『유럽형 개인용 휴대폰 전송방식인 GSM 단말기도 수출이 호조를 띠고 있다』며 『영국,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에 월 5만대 정도가 수출되고 있어 이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2백%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의 경우 개인용 휴대폰 단말기 등 제품매출이 전년의 4백60억원에서 7백80억원선으로 2배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무선전화기 및 무전기 등 저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비중은 감소하고 개인용 휴대폰 단말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비중이 확대될전망이어서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무선전화기 및 무전기 등 상품부문의 매출은 전년의 1천3백억원에서 8백억원선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 단말기부문의 매출증가에 따라 올해 총매출은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난 3천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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