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타운대와 공동… 독점판권도 확보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이 미국의 조지타운대와 공동으로 말라리아 백신 개발에 착수,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광동제약은 미국 조지타운대가 세계 처음으로 개발중인 말라리아 예방백신의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등 공동 개발작업을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광동제약은 앞으로 조지타운대로부터 백신개발과 관련된 유전자 재조합기술 등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게 되며 말라리아 백신의 모든 판권을 독점적으로 갖고 해외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조지타운대는 미국 국무성과 FDA(식품의약국)의 지원을 받아 세계 처음으로 말라리아 예방백신 개발에 나서 이미 임상에 들어간 상태다.
이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한 DNA백신으로 전 임상시험결과 90%이상의 말라리아 예방효과를 나타냈으며 피하주사가 가능하고 독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간염백신 등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