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전국적인 車부품유통망 강화지난 2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AS용 부품판매산업을 인수한 현대정공이 전남지역 부품물류센터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전국적인 부품 유통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정공(대표 박정인·朴正仁)은 오는 6월 1일 전남 목포에 자동차 AS용 부품센터를 개설하는 데 이어 10월에는 경북 경산에 부품사업소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목포 부품센터 개설로 현대정공은 국내에 6개 부품사업소와 21개 부품센터, 4개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목포 부품센터는 대지 2,200평에 건평 520평으로 목포를 비롯 함평·무안·진도 등 목포 인근의 해안 및 오지지역 등 9개 지역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광주·순천 부품센터에서 부품을 공급할 때보다 연간 1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현대정공은 기대했다.
현대정공 관계자는 『내년 현대자동차의 일본시장 진출에 따라 올해말 일본에 자동차 AS용 부품센터를 개설하고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수출도 늘릴 계획』이라며 『AS용 부품판매부문에서 지난해에 비해 40% 증가한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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