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외신 종합】 미국이 걸프지역에 항공모함 전투단을 급파하는 등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3일 한때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타고 있다.런던석유거래소(IPE)에서 브렌트유 11월 인도물은 이날 배럴당 21.06달러를 기록, 전일보다 58센트나 상승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한때 21.24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2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여건상 브렌트유가 조만간 21.50달러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미국산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11월 인도물이 상오 배럴당 22.60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전일보다 67센트 오른 22.44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