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소사장 제도로 출범한 데이콤의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가 독립기업으로 새로 출범한다.데이콤(대표 곽치영)은 28일 벤처기업을 활성화하고 사내 소사장제도를 육성하기 위해 인터파크를 데이콤 인터파크주식회사로 독립법인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설립자본금 10억원을 출자, 9월중순까지 법인화작업을 마친뒤 10월 중 1차로 유통업체, 금융기관, 방송사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98년에는 창업투자회사를 대상으로 2차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20억원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소사장인 이기형씨가 계속 맡게 된다.
데이콤 인터파크는 오는 2002년 1천1백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시장에서 2백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3년에는 주식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