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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소형 베르나의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RB) 차명을 '엑센트(Accent)'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엑센트는 지난 1994년 출시돼 5년 2개월간 국내시장에서 41만여대가 팔린 모델로 현재 베르나의 해외 수출명(중국 제외)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엑센트’라는 현대차 대표 브랜드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한편 신차의 국내 이름과 해외 수출명을 통일함으로써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최근 아반떼와 쏘나타의 판매호조에 이어 11월 엑센트가 새롭게 출시되면 판매 상승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