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챌린지 2010'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인기 웹툰 '와라!편의점'(사진)이 TV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온미디어와 AB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애니 챌린지2010'은 우수 국산 애니메이션 발굴과 TV애니 제작을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7월, 총9편의 작품이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예선과 본선,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8월 26일 '와라!편의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연재된 '와라!편의점'은 누적 조회수 4억회, 1편당 조회수 200만회에 이르는 인기 웹툰으로 동네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삶의 단면들을 소시민의 눈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라!편의점'은 총 8억원의 제작비를 지원 받아 편당 30분, 총 20화 분량의 TV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될 예정이다. 약 2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친 후 2012년 투니버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애니 챌린지 2010' 심사위원장을 맡은 투니버스 한지수 애니제작팀장은 "공모한 작품이 모두 우수해 선정하기 어려웠으나, 폭넓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원작을 기반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미요소를 보여준 '와라!편의점'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며 "'와라!편의점'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 TV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킬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