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상운 효성 부회장, “어려울수록 계획수립에 만전 기해야”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요즘의 상황에서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경쟁사, 고객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계획수립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4일 직원들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4ㆍ4분기는 올해를 잘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내년도 경영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며 “목표와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가에 따라 한해 경영활동이 좌우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지금부터 새로운 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기업의 계획 수립을 인생의 목표 설정에 비유했다. 그는 “인생 목표를 글로 써놓게 되면 항상 목표를 주지하기가 쉬우며 꿈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모든 행동을 목표 실현에 맞춰 나가기가 수월해진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얘기를 사례로 들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19세에 인생 50년 계획을 세웠다”며 “그 결과 20대에 소프트뱅크를 창업해 청년벤처사업가로 명성을 얻었고, 30대에는 증시에 상장해 수천억엔의 자산가가 됐으며, 이후 M&A와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그룹으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