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연습 라운드서 62타… 우즈 가을엔 부활할까

프라이스닷컴 오픈 앞두고 코스 레코드로 쾌조 컨디션 뽐내

‘62타’. ‘종이 호랑이’의 부활을 알리는 행운의 숫자가 될 것인가. 추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ㆍ미국)가 62타를 쳤다는 소식이다. 2일(이하 한국시간)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1일 플로리다의 ‘더 메달리스트’ 골프장(파72ㆍ7,157야드)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버디만 10개를 작성하며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그레그 노먼(호주)이 설계한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더 메달리스트의 종전 코스 레코드는 64타였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7개나 낚으며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프라이스닷컴 오픈(7~10일) 출전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잔뜩 높였다. 우즈는 1997년 연습 라운드에서 59타를 친 뒤 마스터스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을 일군 좋은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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