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부서 간 장벽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622명을 대상으로 '부서 간 장벽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2%가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부장급'(100%), '과장급'(94.2%), '임원진'(92.3%), '대리급'(92.3%), '평사원'(88.5%) 순으로 부서 간 장벽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 됐다.
부서 간의 장벽은 '업무 조율이 원만하지 않을 때'(56.1%, 복수응답) 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로의 업무를 잘 모를 때'(46%), '업무량 차이가 많이 날 때'(25.1%), '타 부서 사람들을 잘 모를 때'(18%), '경쟁사가 아닌 부서 간 경쟁을 할 때'(14.8%) 등의 순이었다.
장벽이 생기는 이유로는 33.9%가 '부서 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를 꼽았다. 뒤이어 '부서 이기주의 때문에'(31.9%), '업무가 분업화 되어서'(14.4%), '타 부서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6.8%), '성과주의로 인한 부서 간 경쟁이 심해서'(6.4%) 등의 답변이 따랐다.
직장인들은 부서 간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부서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36%)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 밖에 '서로의 업무에 대한 피드백'(18.2%), '타 부서에 대한 배려'(16.2%), '공동의 목표, 비전을 공유'(10.5%) 등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