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진금속·신원인더스트리(서경 25시)

◎선진금속/출자사간 지분경쟁설로 단기급등세/“지분율 유지각서로 특정사 돌출불능”선진금속(대표 박희수)이 출자 회사들간의 지분 다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기급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진금속은 지난 87년 대성전선, 극동전선, 대원전선, 대붕전선 등 중소 전선업체들이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위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전기제조용 동롯드(피복을 입히지 않은 전기선)와 알루미늄 롯드를 생산하고 있다. 선진금속은 LG전선, 대한전선과 달리 생산품 전량을 주주사와 기타 전선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선진금속의 지분구조는 극동전선측이 13.05%, 대성전선 5.78%, 대원전선 5.34%, 대붕전선 3.39% 등이며 창투사들도 11%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특정 출자사가 지분을 확대해 독자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경우 원료공급과 생산을 수직계열화 할 수 있어 지분경쟁 가능성이 높다. 이에대해 선진금속 관계자는 『회사 창립당시 출자사들간에 지분율 유지를 위한 각서를 교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한 출자사가 지분을 늘리면 나머지 회사들로부터 견제를 당할 것이므로 특정 회사의 지분이 늘어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진금속은 지난해 1천7백44억원의 매출에 24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정명수> ◎신원인더스트리/오폐수 정화장치 개발설 성장성 기대/“현재 시제품 시험중… 10월부터 양산” 신원인더스트리(대표 백갑종)가 농어촌용 오폐수처리장치의 개발을 완료, 오는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22일 회사 기획팀 관계자는 『국책사업인 G7프로젝트의 하나로 KIST 주관하에 공동으로 추진해온 농어촌용 오페수처리장치를 지난해말 개발해 현재 시제품을 제작 시험중이다』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시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시장조사와 판로 등을 연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작업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오는 6월까지 시장조사 등이 완료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10월부터 생산되는 것은 50톤이상의 대형제품으로 판매가가 1억원이상으로 고가일 뿐만 아니라 수요처가 동이나 부락단위 이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제품을 소형화해 수요처를 일반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초기에 생산되는 대형제품은 지방단치단체와 협조해 판로를 개척하고 소형제품이 나올 경우에는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에 나선다는 2단계 판매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신원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오폐수 정화장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정화처리조내의 장치들을 통합설치해 정화조내에서 모든 정화처리과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신원인더스트리 주가는 이달초 3만원대에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해 지난 20일 3만4천2백원까지 올랐으나 최근 조정을 보이며 3만원 밑으로 떨어졌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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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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