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교부] 국민임대주택 3월 첫 공급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사는 도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3월 의정부 금오와 수원 정자등 2개 지구에서 1,7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주택은 지난 98년 7월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제도가 첫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공급되는 것으로 2002년말까지 모두 5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주택공사는 이어 9월중에 수원 매탄(710가구)과 대전 관저(880가구) 등 2개 지구에서 1,590가구, 11월중 안산고잔지구 1,555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중 국민임대주택은 전국 5개 지구에서 4,936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종전의 5년짜리 임대주택과 달리 임대기간이 10년, 20년으로 비교적 긴데다 분양전환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주공 관계자는 『당초 11월중 수원정자와 안산고잔지구에 첫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입주자 선정기준확정이 늦어져 공급이 다소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입주자격은 10년짜리 국민임대주택(18평형 이하)의 경우 월소득 160만원 이하로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로 제한되지만 20년 임대주택(15평 이하)은 청약저축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월소득 113만원 이하의 저소득자임을 입증하면 된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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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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