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조영주 KTF사장 "3G 서비스 핵심은 엔터테인먼트"

'아이모비콘 코리아' 개막 기조연설


“어떤 서비스든 즐거움이 기본이 돼야 합니다. 엔터테인먼트라는 단어는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의 핵심 키워드가 됐습니다.” 조영주 KTF 사장은 23일 ‘아이모비콘 2007 코리아’ 개막 기조연설에서 “정보ㆍ지식ㆍ즐거움은 모바일 서비스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영역”이라면서 “휴대폰이 정보ㆍ편리함ㆍ오락ㆍ의사소통을 위한 개인 통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혁신’을 주제로 약 30분간 연설했다. 조 사장은 초고속이동통신(HSDPA) 전국망 구축으로 네트워크가 발달함에 따라 점차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이동통신 3G 서비스가 결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온라인 음악시장의 오프라인 음악시장 대체, 인터넷 영화시장의 성장,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확대, 인터넷TV와 모바일TV의 발달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전반적으로 WCDMA 서비스와 결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바일 UCC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연관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할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KTF의 역할에 대해 이동통신사에서 핵심적인 모바일 공급자(Provider)로 바뀌게 됨을 강조했다. 그는 “KTF는 앞으로 단순한 네트워크 제공자가 아니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들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해 소비자들의 가치를 높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 향상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게임, 음악, 영화, 방송 서비스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불러올 것이며 하드웨어의 발전은 콘텐츠의 확대로 다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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