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9일 패스21 감사인 김현규 전 의원과 김영렬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을 30일 오전 10시 재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지난 2000년 패스21의 지문인식 형 대여금고 납품 과정에 관여한 경위와 패스21 지분매각 과정에서 금융기관에 부당한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주식을 매각하면서 증여세를 고의 탈루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해서도 패스21 지분을 매각한 경위와 주식매각 대금 사용처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과 남궁석(현 민주당 의원)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28일 소환, 조사한 뒤 돌려보냈으며 보강조사를 벌인 뒤 기소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