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기업이 감 꼭지에서 추출한 주름개선용 신물질이 국제 화장품원료사전에 등재했다.
STC그룹(회장 이계호, www.stc365.com) STC생명과학연구원은 감 꼭지에서 피부주름과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화장품 원료물질(STC KC-60)을 개발,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국제화장품원료협회(CTFA)가 펴내는 원료사전(ICID)에 공식으로 등재했다고23일 밝혔다.
현행 화장품법의 신원료사용기준에 의하면 CTFA의 ICID에 등재돼 있는 최초의신원료는 식약청의 심사 승인 여부와 별개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STC KC-60' 성분이 함유된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용 신제품을 2005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원 백인걸 박사는 "약 2년여간 천연 생약재 121종을 대상으로 연구한 끝에 피부 탄력성을 감소시키는 효소의 활동을 막는 신물질을 감 꼭지에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물질은 기존 피부탄력용 화장품보다 기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독성과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