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블로그 통해 직원들 '끼' 살린다

순천시청 자치행정과 '수평적 소통의 장' 눈길


”이 블로그는 가장 자유롭고 수평적인 상호 소통의 열린 마당이 되는 디지털 공간입니다.” 전남 순천시 자치행정과 직원들(사진)이 자체 블로그를 운영하며 ‘스킨십 경영’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자치행정과 직원들이 운영하는 블로그 ‘아자(http://blog.daum.net/withaja)’가 바로 그것. 아자는 ‘아름다운 자치행정과’의 약칭이다. ‘무엇인가를 함께 잘 해보자’ ‘힘내자’라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블로그 이름을 정하고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블로그에는 직원들의 톡톡 튀는 말들과 가정ㆍ가족 이야기, 독후감, 좋은 말과 글, 자치행정과의 주요 행사, 직원들의 신변잡기, 편안한 노래 감상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김점태 과장은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끼’를 끄집어내고자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직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며 “블로그 개설을 계기로 직원들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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