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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연속 출전 배상문, 리비에라 정복할까

14일 노던트러스트 오픈 개막

"코스 익숙한 느낌" 우승 도전

달아오르는 겨울올림픽의 열기 속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한국 선수의 승전보가 날아들까.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노던트러스트 오픈이 열리는 리비에라CC(파71·7,349야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어 매년 한국 교민이 많이 모인다. 코리안 군단의 우승 열망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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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새해 첫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배상문(28·캘러웨이)에게 우선 눈길이 쏠린다. 배상문은 지난해 말 출국에 앞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승 기회가 있는 곳 중 하나로 리비에라CC를 언급했다. 그는 "경관이나 분위기가 덜 미국스럽고 왠지 기분이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이 든다"면서 의욕을 보였다. 샷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7주 연속 출전을 강행하는 것도 이 대회를 염두에 둔 계산으로 보인다.

지난달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2위의 관록 샷을 보여줬던 최경주(44·SK텔레콤)를 비롯해 양용은(42·KB금융그룹), 위창수(42), 이동환(27·CJ오쇼핑)도 출전한다. 페블비치 대회 우승으로 벌써 시즌 3승을 거둔 지미 워커(미국)와 지난해 US 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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