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난지도에 아뜰리에 생긴다

4월초 개관, 서울시립 미술관서 운영

서울시는 난지도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에 있는 침출수처리장의 일부 시설을 미술 창작 스튜디오와 전시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침출수처리장은 난지도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모아 처리하는 시설로 대지면적 4,500평에 관리동, 저수조, 침전조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관리동의 1, 2층 유휴공간에 17개의 미술 창작 스튜디오를 설치, 젊은 미술가들의 창작 연습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옥외 침전조(지름 12m, 높이 2m) 2개는 둥근 모형을 그대로 살려 미술 조각품 전시장으로 개조하고, 야외공간은 돌 조각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다음달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4월 초 개관하며, 운영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맡는다. 미술 창작 스튜디오의 입주 자격은 40세 이하 미술가에게 주어지며, 최초 입주기간(1년) 창작 실적에 따라 1회 연장할 수 있다.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7일 최종 입주작가를 선정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oulmoa.seoul.go.kr)에서 알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