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 "공정위 판단 기다릴 뿐"

현대차 "공정위 판단 기다릴 뿐"현대자동차는 현대 구조조정위원회가 자동차 계열을 그룹에 놔두고 나머지 계열사를 분리하는 역계열분리 방침을 밝힌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8일 "계열분리가 이뤄진다면 그 형식은 큰 문제가 되지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계열분리 신청의 주체가 현대 구조조정위원회인 만큼 신청 내용을 심사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만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자동차 계열의 동일인(계열주)이 현대차의 개인 최대 주주인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된다면 5월31일 있었던 퇴진발표를 뒤엎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한 뒤 "현대차는 구조위 방침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 뿐만 아니라 일체의 대응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입력시간 2000/06/28 10: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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