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전자(대표 손명원)가 중국어(한자)를 입력할 수 있는 휴대폰을 개발, 내년께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맥슨전자는 이를 위해 23일 미국 태직커뮤니케이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최첨단 문자 입력 기술인 「T9」을 자사 휴대폰에 적용키로 했다.
T9은 미국 시애틀에 있는 태직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첨단 문자입력 기술로, 종전에는 5~10번 정도 버튼을 눌러야 한자를 입력할 수 있었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면 2번만 눌러도 대부분의 한자를 표현할 수 있다.
맥슨전자의 덴마크 개발센터 요르겐 브랜오(JORGEN BREGNHOJ) 소장은 『이 기술은 손으로 쓰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게 한자를 입력할 수 있다』며 『휴대폰을 이용한 단문 메시지 서비스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