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한준호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생산성본부의 주요 수입원은 경영컨설팅과 기업교육이다. 현재 공기업과 대기업, 중견기업 중심으로 되어 있는 경영컨설팅을 중소ㆍ벤처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신규수요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한국생산성본부 한준호 신임회장(56)은 중소기업의 정보통신(IT)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벤처기업들도 기술력과 함께 마케팅, 경영, 인사, 조직관리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컨설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한회장은 국내 중소기업들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과 경영투명성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소ㆍ벤처기업들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회장은 "생산성본부는 국내에 처음으로 기업진단사업을 실시해 컨설팅사업의 개척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업분야 교육은 연간 5만여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글로벌스탠더드 경영, 지식경영 실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회장은 디지털경제에 맞는 경영컨설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회장은 "지금까지는 산업산회에 맞는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보급했지만 경영환경이 디지털화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경제에 적합한 컨설팅 기법을 개발하고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45년간 쌓아온 오프라인 교육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온라인 교육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식 교육, 평생직업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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