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 「아내같은 아파트」(CF이야기)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패러디화/안방주인 등장 포근함 강조「아내같은 아파트.」 나라기획(대표 정균화)이 튼튼함을 내세운 기존 아파트광고와 차별화를 위해 시도하고 있는 쌍용아파트 CF카피다. 기존 회사들이 주장하는 안정성은 당연히 갖추어야 하며 그 이상의 가치인 생활의 멋과 여유, 풍요로움 등을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는 의미. 이 CF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패러디해 초년, 중년, 노년부부 3편을 교대로 보여주고 있다. 부부생활 연륜이 쌓여가면서 아내에게 느끼는 진솔한 감정을 나이와 상황에 맞게 소비자들에게 털어놓는 남편들의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친근하게 느껴진다. 특히 아파트와 관련된 어떤 말도 나오지 않고 줄곧 아내에 대한 묘사로 일관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정이 드는 아내의 속성이 편안하고 살기좋은 아파트이미지로 다가온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