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연, 섬유산업 대북투자협의회 발족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산업의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주요 섬유업체 대표 21명으로 구성된 대북투자협의회를 발족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섬산연은 이 협의회가 섬유부문의 남북경협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섬유업체간 과당경쟁 및 중복투자를 방지하는 등 남북경협의 단일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사·직물·제품 등 주요 섬유업종별, 지역별 경협 추진위원회를 구성, 경협에 필요한 실무사항들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섬산연은 지난해 4월부터 북한의 민족경제협력 연합회 등과 임가공 사업과 관련, 세차례에 걸친 상담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대북투자조사단을 오는 8월 중 파견하기 위해 북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6/29 18:56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