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보생명, 복합텔레마케팅 뜬다

온·오프라인 결합… 1년새 건수 크게 늘어교보생명의 '복합텔레마케팅(복합 TM)이 출범 1년여 만에 새로운 판매채널로 자리를 잡았다. '복합 TM'이란 전화와 우편 등을 통해 우선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계약은 직접 고객을 만나 체결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방식이 결합된 형태. 교보생명 복합TM의 판매건수는 최근 1만3,000여건으로 증가했으며 월납초회 보험료도 4억2,000만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영업개시 첫 달이었던 지난해 10월 판매건수 530여건에 초회보험료는 2,900만원에 불과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일반영업소에 비해 영업소당 판매건수가 3배정도 많은 실적"이라며 "판매건수가 많은 것은 전화마케팅의 특성상 저렴한 보장성 보험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복합 TM이 탁월할 기능을 발휘하면서 영업소 12개, 설계사 92명으로 출발했으나 1년만에 35개 영업소, 1,020명의 설계사로 급증했다. 교보생명은 내년까지 전지점에 복합 TM 영업소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는 전체 신계약의 10%까지 판매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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