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표 원좌현)이 5,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이 회사는 최근 캐나다의 CDPQ社로 부터 액면가 500원 짜리 주식을 178배인 주당 8만9,200원으로 5,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중인 인터넷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추가 사업확장을 위해 해외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력기업들과 추가로 외자 도입을 추진중이다. 이와관련,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인터넷 사업 본부장인 스테판 우씨를 이사로 선임하기로 한 당초 계획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은 『최근 거품 논쟁과 관련 자금 유치가 어려운 가운데 이번 투자유치는 높은 기업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입력시간 2000/04/23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