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해양자원개발 사업 진출을 확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빅토르 크리스텐코 러시아 산업자원부 장관 등 정부인사들이 최근 거제 옥포조선소를 찾아 해양 및 에너지분야에 대한 전방위 협력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리스텐코 장관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만나 “대우조선해양과 향후 선박 뿐만 아니라 해양, 자원개발 및 에너지사업 등에 걸쳐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러시아 에너지사업 진출을 중기 경영목표로 삼고 다각적인 사업권 확보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5년 8월 석유공사, 한전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나이지리아 신규 광구입찰권을 따냈으며, 올들어 나이지리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NNPC와 합작 해운회사인 ‘나이다스(NIDAS)’ 설립에 이어 최근카자흐스탄 잠빌광구 한국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에너지 및 신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